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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깡통아파트

월세나 전세에 살아본 사람은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려면 내집 마련이 필수적이란 것을 절실하게 느낄 것이다.  요즘 한국 뉴스를 보면  깡통 아파트, 깡통 전셋집이란 말들이 종종 나온다.  깡통아파트는 분양 가격이나 경매 낙찰 가격보다 시세가 떨어진 아파트를, 깡통전셋집은 담보대출과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전세 집을  비유로 한 말이다. 요즘 한국은 인구 가 줄어 난리라는데  주택 구입난은 여전해 많은 사람이 주택 마련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그런데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내집 마련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존 하워드 페인의 시에 핸리 비숍이 곡을 붙인 ‘즐거운 나의 집(Home weet home)’이라는 노래는 남·북군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였다고 한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집 내 집 뿐이리’. 전선에서 병사들은 허공을 바라보며 얼마나 가족과 집이 그리웠을까. 세월이 흐르다 보니 금융시장은 발전하고 한국은 날이 갈수록  아파트 빌딩으로 숲을 이루고 있다.     딸이 거주하는 라스베이거스의 날씨는 한동안 계속 찌푸리고 심술궂은 바람만 불어대더니 오늘따라 짓궂진 녀석들은 온데간데없고 하늘은 유난히 파랗다. 엄마의 손을 악착같이 붙잡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흔들어 대던 창문 너머 무성한 나뭇잎들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화성의 하늘은 빨간빛, 달의 하늘은 새까맣게 보이지만 지구의 공기를 형성하고 있는 질소와 산소가 특별한 비율로 되어있어 지구의 하늘은 파랗게 보인다고 한다. 창조주가 넉넉히 생명이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주셨으며 정밀하게 설계를 하신 것 같다   이곳 서머린 타운은 신기하게 창틀에 먼지를 볼 수가 없다. 길거리 가로수는 깨끗이 정리되어 있고 주택들이 그림처럼 건축되어 길을 걷다 보면 절로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나는 김포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 때 부친을 따라 잠시 만주 목단강에서 살다 1945년 8·15 광복 전 인천의 고향 땅으로 내려왔다. 그때 살던 집이 지붕은 양철로 덥힌 집이었다. 물론 모두 남의 집이다. 비가 오면 지붕에서 우당탕 전쟁이 일어난다. 깡통주택 하니까 자꾸만 어린 시절 그 집이 생각이 난다.     아마 7살 정도가 되었을 때로 추측이 된다. 그 당시야 전쟁의 폐허 속에 집 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인천 수도곡산이란 데는 거의 판잣집으로 산을 덮었다. 나는 일제 강점기 때 지어놓은 다세대 주택에서도 살았다. 자다 보면 뒷집에서 벽을 치는 소리가 난다. 나도 벽을 냈다 친다. 그러면 상대편도 답장이 온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한테 핀잔을 들었다. 천장에서는 밤만 되면 쥐들의 향연을 벌이는 소리에 겁도 나고 잠을 못 잘 때도 있었다.       옷에 이도 많고 쥐도 많아 DDT도 뿌리고 학교에서는 쥐를 잡아 꼬리를 잘라 가지고 오라는 숙제도 있었다. 더 큰 문제는 화장실이 공동이라는 것이다. 세대 수보다 절대적으로 화장실 숫자가 모자랐던  것이다.  아침이면 북새통을 이루며 또 다른 전쟁을 벌여야 한다. 화장실 문을 두드려 본다. “아직 멀었소? 빨리 나오시오.” 노크로 대답한다. “예, 아직 멀엇수다.” “아이고 빨리 좀 나오지. 나 급한데.” 혼자 중얼거리기도 한다. 급한 사람은 영 죽을 맛이다. 어른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전쟁 직후라 모든 것이 불편한 생활이었다. 우리들의 삶에 주거공간이 얼마나 중요한가, 깡통아파트를  만들어 사기를 쳐 서민들을 울리다니 참으로 인정도 없는 놈들이다. 정말 깡통 같은 놈들이다. 신혼부부 자동차 뒤에 깡통 인간으로 달아매고 시내 한 바퀴 돌아도 시원치 않을 놈들이다. 이런 부류의 사기꾼들 탓에  깡통주택이니, 깡통아파트니, 깡통전셋집이니 하는 희한한 말들이 나온 것 같다.     악질 임대인들이 세입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의 전세금을 받은 후 대출금 등을 이용해 수천 채의 아파트를 신축하고 다시 현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전세계약을 맺은 후 세입자에게 피해를 주는 전세 사기 사건이 일어났다. 이런 딱한 일이 있나. 피해자들은 평생을 모은 돈으로 즐거운 나의 집을 마련하려는 꿈을 눈 깜짝할 사이에 날려버린 것이다.   인간은 욕심이 너무 많아 문제다. 부동산에 한이 맺힌 사람은 지구를 큼직하게 해서 땅 면적이 늘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구가 10%만 더 커져도 중력이 커져서 물이 수증기로 증발하지 않아 물의 순환이 차단 되어 우리가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는 깡통아파트라니…. 돈도 좋지만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백인호 / 수필가수필 깡통아파트 깡통 아파트 전세 사기 아파트 빌딩

2023-06-29

'아파트+커뮤니티센터' 형태…LA한인타운에 또 들어선다

LA한인타운에 또 하나의 노인아파트와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웃케어클리닉(옛 건강정보센터·이하 클리닉, 소장 애린 박)은 "한인타운에 72세대 노인아파트를 지으려 한다"며 "이 건물에 커뮤니티클리닉과 커뮤니티센터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린 박 소장은 "한인사회는 노령화하고 있는데 현재 의료 등 시니어를 위한 케어 시스템은 80세 정도까지 밖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클리닉에서 제공하고 있는 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와 시설을 확대, 시니어 하우징을 포함해 시니어들이 돌아가실 때까지 케어하는 웰빙센터로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년 전부터 구체적으로 알아봤다"며 "자금을 모으는 한편, 노인아파트 건축 및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받는 등 사전 준비를 끝냈다"고 덧붙였다. 위치에 대해서는 "현재 부지를 물색 중으로 논의하고 있는 곳은 있으나 공개할 수 없다"며 "올해 안으로 부지 선정 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닉은 부지가 결정되는 대로 내년 초부터는 정부 등 각종 허가를 받아 2018년 노인아파트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박 소장은 "아파트 1층에는 입주한 시니어들이 한 곳에서 편하게 진료도 받고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클리닉과 양로보건센터를 만들까 검토하고 있다"며 "또 건물 옥상은 2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커뮤니티센터와 정원으로 꾸며 한인들이 편하게 커뮤니티행사를 치르고 한인타운 풍경을 내려다보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아파트 건립은 확정적이지만 다른 시설들은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부지 선정 및 정부 허가가 나오면, 특히 커뮤니티센터에 대해서는 공청회 등을 통해 한인 및 타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 등에 적극 반영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희 기자

2016-08-15

[찾아가 봤습니다] 다양한 편의 시설 '마치 리조트 온 듯'

입주자 만족도 높아 철저한 사생활 보호 장점 먹거리 등 주변 접근 쉬워 렌트비 비싸도 선호 유학생 중심 중국인 많아 10~50대 전 연령층 포진 LA한인타운에도 고가 아파트가 잇따라 지어지고 있다. 특히 윌셔와 버몬트 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가 새로운 트렌드처럼 되고 있다. K2LA 1, 더 버몬트, 더 뷰, 가든스 앳 윌셔센터, 파크 카탈리나, 에인절스 드림 캐슬 등이 오픈했으며, K2LA 2·3이 공사 중이고 윌셔와 5가 사이 버질길에도 고급 아파트 단지 3개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들 아파트를 모두 합치면 1500세대가 넘는다. 문제는 이들 아파트 렌트비가 만만치 않다는 것. 보통 방 1개 아파트가 2000달러를 넘어서며 방 2개는 3000달러가 넘는 것이 예사다. 그렇다면 이처럼 비싼 아파트에 왜 사람들이 몰리는 걸까. 지난 6일 오후 6시30분. LA 한인타운 윌셔와 버몬트 사거리의 럭셔리 아파트인 ‘더 버몬트’ 7층 엔터테인먼트 룸에서는 환호성이 끊이질 않았다. 약 30명이 대형 TV 앞에 한자리에 모여 농구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 이날은 미 대학농구(NCAA) 토너먼트 결승전 위스콘신과 듀크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다. 아파트 측이 입주자들을 위해 스포츠 이벤트를 준비했고 치킨과 맥주, 음료수를 제공했다. 더 버몬트는 이처럼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연다. 유명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핼로윈 때도 조촐한 파티를 개최한다. 입주자들의 문화생활과 친목 도모를 위한 것이다. 사실 이 아파트에서 입주자들이 서로 친하게 지내기는 쉽지 않다. 거주자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층만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는 층 표시가 없다. 거주자들은 엘리베이터 밖 소형 전광판에 자신이 살고 있는 층을 입력하고 키 카드를 대면 엘리베이터가 오고, 탑승하면 입력한 층으로 올라간다.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등 거주자들이 함께 쓸 수 있는 몇몇 공간을 제외하고는 서로의 생활이 철저히 격리되는 셈이다. 사생활의 철저한 보호가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 아파트는 이스트 타워와 웨스트 타워 두 빌딩에 460여 세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70% 이상 들어찼다. 고가 아파트답게 렌트비 역시 다른 한인타운 아파트에 비해 비싸다. 1베드룸에 2500달러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주차비도 매달 따로 내야 한다. 아파트 렌트비 전문 분석업체인 줌퍼(zumper.com)가 올 초 발표한 한인타운 1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1350달러다. 1000달러 이상 비싼 셈이다. 1년이면 1만5000 달러 정도 차이가 난다. 한인타운에 세워진 아파트지만 한인 거주자는 생각보다 많진 않다. 오히려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중국인들이 더 눈에 띈다. 또, 백인, 흑인, 인도계 등 여러 인종이 모여 살고 있다. 연령층도 다양하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50대 이상까지 폭넓다. 실제로 이날 스포츠 경기를 함께 본 거주자들을 보면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이었으며 한인, 중국인, 인도계, 백인, 흑인 등이 모여 있었다. 한인타운에서 유명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는 “지난해 여름 입주했는데 한인타운 아파트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여러 인종이 모여 살기 때문인 것 같다”며 “거주자들은 학생 아니면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사업가들이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부유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산다. 주차장에 가보면 고급 차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비싼 렌트비를 내면서 이 곳에 입주한 이유는 다양하다. 편리한 교통, 안전한 시설, 다양한 편의시설, 활동적인 주변 환경 등이 주된 이유다. 최근 다운타운에서 이사 온 한 30대 한인 부부는 “다운타운에 살 때보다 렌트비 부담은 더 커졌다. 하지만 1층에 소매점들이 많고 아파트 내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꼭 리조트 같다. 특히 수영장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는 한 거주자는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LA다운타운과 샌타모니카 등과 비교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오히려 같은 값이라고 하면 이곳이 훨씬 낫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인타운이 좋아서 입주한 타인종들도 적지 않다. 한인타운의 입지 조건과 음식점, 술집, 노래방, 카페 등 볼거리·먹거리·놀거리가 밤 늦게까지 풍부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UC버클리 졸업 후 헬스케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윌리엄 레이는 “한인타운의 입지가 마음에 들었다. 동으로 다운타운, 서로 샌타모니카, 북으로 할리우드가 다 가까운 거리에 있다”며 “10개월간의 한인타운 삶은 대만족이다”고 설명했다. 미 유명 대기업에서 인사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케빈 호프먼은 “댈러스와 애틀랜타에 살다 LA로 이사와 한인타운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며 “얼마 전 친구들과 OB베어를 간 적이 있다. 밤에도 걸어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참 좋다”고 덧붙였다. 고가 아파트라고 완벽한 것은 아니다. 불편한 점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음식 냄새와 시큐리티 문제다. 한 한인 거주자는 “입주 초반에 차 안에 있던 골프채를 분실한 적이 있다. 외부 소행이었다. 그 후 아파트 측에서 더욱더 시큐리티에 신경을 쓴다”며 “또 빌딩이다 보니 음식냄새가 잘 안 빠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 "퇴근 후 미팅 많은 편 집 가까워 시간 절약" '잡코리아' 브랜든 이 대표 지난달 말 LA다운타운에서 열린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끝낸 잡코리아USA 브랜든 이(사진) 대표의 보금자리도 ‘더 버몬트’다. 지난해 여름, 이 아파트에 입주했다. 이 대표는 “렌트비가 비싼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다른 부분에서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며 “다운타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이 압권이고 피트니스 센터와 독서를 할 수 있는 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늘 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일의 연장선상으로 이 아파트를 유용하게 쓰고 있다. 그는 “퇴근 후에도 한인타운에서 미팅이 많은데 집이 가까워 다행이다”며 “사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돈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얼마 전 같은 옥타LA(LA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의 생일파티를 이 아파트 엔터테인먼트 룸에서 마련해준 적이 있다. 일과 연관된 소셜 네트워크의 일환이다”며 “넓은 공간에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다들 만족해 했다”고 전했다.

2015-04-07

타운 또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후버+7가'인근에 들어선다

LA 한인타운 후버와 7가 인근에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가 세워질 전망이다. 패서디나 소재 부동산 개발업체 '맥섬 디벨롭먼트'는 최근 7가와 후버 남서쪽 1.28에이커 부지에 6층짜리 아파트(조감도.사진)를 짓는 건축 계획안을 LA 시에 제출했다. 프로젝트명은 '아파트 온 7가 앳 후버'다. 이 아파트는 1베드룸, 2베드룸, 3베드룸 등 총 158개 유닛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1층에는 5571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맥섬 디벨롭먼트 측은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250대의 차량을 수용하며,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테라스 가든 등의 부대시설도 설치한다. 본격적인 건축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완공은 2018년으로 예정돼 있다. '아파트 온 7가 앳 후버'가 들어설 부지는 한국 부동산 개발사로 한인타운에서 콘도텔 개발을 진행했던 아르누보시티가 소유했었다. 아르누보시티는 이 부지에 2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한국에서 분양했던 레지던스 호텔의 소유권을 놓고 법적 분쟁이 벌어지면서 아파트 개발을 포기했었다. 이후 부지 소유주가 2~3차례에 걸쳐 변경되면서 이 부지가 어떤 식으로 개발될 지가 한인 부동산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박상우 기자

2015-04-02

LA다운타운 구도심도 화려한 '부활의 몸짓'

LA 다운타운 히스토릭 디스트릭트가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지난 60~70년대 교외 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 히스토릭 디스트릭트에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가 잇따라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LA타임스는 2일 시카고 소재 부동산 개발업체인 에쿼티 레지덴셜이 2억 달러를 투자해 4가와 힐 인근에 405피트 높이의 33층짜리 고층 아파트를 세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1950년대까지 LA 시 비즈니스의 핵심이었던 이 지역은 다운타운 안에서 히스토릭 지역에 포함되며 현재 타코 가게와 지상 주차장 등이 운영중이다. 33층 타워 옆에는 8층 빌딩도 나란히 세워진다. 이 빌딩 지붕에는 야외 수영장, 반려견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에쿼티 레지덴셜은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렌트비는 2100달러에서 460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운타운 히스토릭 지역의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운타운 히스토릭 디스트릭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브로드웨이, 메인, 스프링 길을 중심으로 수 개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4가와 브로드웨이에는 올해말 34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의 공사가 시작되며 스프링 아케이드 빌딩 옆에도 40층짜리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또, 6가와 메인에도 38층 높이의 콘도 타워가 세워질 계획이다. 다운타운 히스토릭 디스트릭트는 1900년대 초반에 세워진 10층 내외의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하다. 새로운 고층 건물들이 지어지면 기존의 유서깊은 빌딩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LA 시가 최근 고층 빌딩 건축 시 지붕 위에 헬리콥터 착륙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을 삭제한 만큼 앞으로 각 고층 빌딩은 디자인의 미학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에퀴티 레지덴셜은 건물 상층부분을 밝힐 조명시설을 설치, 멀리서도 한 눈에 건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할 계획이다. 케이트 바톨로 부동산 컨설턴트는 “10년 전만 해도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될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2015-04-02

LA다운타운은 '로펌 메카'

LA 다운타운의 ‘루이스 브리스보이스 비스가드 & 스미스(이하 루이스 브리스보이스)’ 로펌이 LA카운티에서 가장 큰 로펌으로 조사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최근 발표한 ‘LA카운티에서 가장 큰 로펌 톱150’에서 루이스 브리스보이스가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파트너 및 변호사 수(2014년 기준)를 토대로 매겨졌다.<표 참조> 지난 1979년에 설립된 루이스 브리스보이스는 총 277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는 275명이었다. 이 로펌은 지난해 데일리 저널이 선정한 ‘LA에서 가장 큰 로펌’에서도 1위에 오른바 있다. 특히, 이 로펌에는 한인기업 소송그룹이 운영중이며 로욜라 로스쿨 출신의 스캇 이 변호사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 그룹에는 20명이 넘는 변호사가 활약중이었다. 125년 역사를 자랑하는 ‘깁슨 던 & 크루처’는 261명의 변호사를 고용, 2위에 올랐다. 2013년보다 7명이 줄었다. 다운타운에 소재한 이 로펌은 화이트 칼라 범죄,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기업 소송 전문이다. ‘셰퍼드 물린’ 로펌과 ‘오멜비니 & 마이어스’ 로펌, ‘래덤 & 왓킨스’ 로펌 역시 200명 이상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어 나란히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톱5 로펌 모두 다운타운에 집중돼 있어 다운타운이 대형 법률사무소의 메카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6위에는 총 165명의 변호사가 근무중인 오른 ‘멍거 톨레스 & 올슨’ 로펌이 올랐다. 이 로펌은 지난해 컬버 시티 소재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담당해 애플사와의 30억 달러 규모 인수합병 작업을 완료,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박상우 기자

2015-03-31

[다운타운 부동산 거래 2제] 소호 하우스, 6층짜리 빌딩 매입 외

소호 하우스, 6층짜리 빌딩 매입 프라이빗 클럽 '소호 하우스(Soho House)'가 LA 다운타운 빌딩을 매입했다. LA 다운타운뉴스에 따르면 소호 하우스는 지난 1917년 세워진 아츠 디스트릭트 산타페 길의 6층짜리 빌딩(1000 S. Santa Fe Ave.)을 매입했다. 빌딩 규모는 6만2000스퀘어피트 크기로 매입가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호 하우스 측은 이 빌딩에 옥상 야외 수영장과 회원들이 몇주 혹은 몇달 머무를 수 있는 객실을 만들 예정이다. 내년 중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호 하우스는 지난 1995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이며 연 회원비는 27세 이하 기준 1000달러부터 2800달러까지다. 선 캘, 15에이커 대형 부지 매입 오렌지 카운티 소재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가 LA 다운타운의 대형 부지를 매입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어바인 소재 개발업체 '선 캘(Sun Cal)'은 LA 다운타운 아츠 디스트릭트 6가와 알라메다 인근 15에이커 부지를 1억3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판매자와 구입자 간의 매매 계약은 지난 24일 최종 완료됐다. 선 캘은 이 부지에 콘도와 로프트 등 주거시설과 오피스 빌딩 등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다른 다운타운 프로젝트와 비교해 규모 면에서 훨씬 크기 때문에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기자

2015-03-30

콘도가 340만 달러…'이보'펜트하우스, 다운타운 최고가격 팔렸다

LA 다운타운 고급 콘도인 이보(사진)가 다운타운 콘도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보 펜트하우스(크기 3600스퀘어피트)가 340만 달러에 매매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다운타운에서 매매된 콘도 최고가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는 것이다. 지난해 다운타운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던 콘도는 리츠칼튼 콘도로 290만 달러에 매매된 바 있다. 이 콘도는 류현진(LA다저스)이 살고 있어 한인들에게도 친숙하다. 다운타운 사우스파크 지역 11가와 그랜드 인근에 세워진 이보는 스테이플스 센터, LA라이브와 가까우며 한인들도 다수 거주한다. 총 311세대인 이 콘도에는 8채의 펜트하우스가 들어서 있다. 한편 지난해 다운타운에서 거래된 콘도는 스퀘어피트당 평균 541.62달러에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운타운 부동산 전문업체 로프트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실제 거래된 다운타운 콘도 및 로프트는 총 348채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값은 541.62달러로 2013년 459.49달러에 비해 17.87% 상승했다. 지난해 스퀘어피트당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콘도 탑5에는 리츠칼튼(989.78달러), 루마 사우스(677.21달러), 이보 사우스(631.61달러), 로완(615.34달러), 1100 윌셔(615.29달러)가 나란히 올랐다. 가장 싼 콘도 탑5에는 알타 로프트(344.36달러), 몰리노 로프트(366.49달러), 리틀 도쿄 로프트(381.88달러), 토이 웨어하우스(419.89달러), SB그랜드(435.41달러)가 차지했다. 박상우 기자

2015-03-26

한인타운 버질(Virgil) 길 새 주거지로 뜬다…3개 아파트 프로젝트 동시에 진행

버질/윌셔 코너 18층 고층아파트 공사 버질/6가 코너 6층 399세대 아파트 LA 한인타운 버질길이 새로운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존의 아파트들 외에 약 600세대가 들어설 두 개의 대형 아파트 건축 프로젝트와 또다른 중소규모 아파트 프로젝트 등 총 3개의 프로젝트가 버질길을 중심으로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우선, 윌셔와 버질 코너에는 201피트 높이의 18층짜리 고층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이다. 25일 오전에도 공사 현장에는 여러 대의 레미콘 차량이 드나드는 등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여름 시즌까지는 일단 4층짜리 주차장이 지어질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럭셔리 아파트 전문 개발업체인 UDR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1억 달러가 넘는 프로젝트다. UDR은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의 고급 아파트인 717 올림픽과 웨스트우드 지역 애쉬튼 웨스트우드를 개발한 업체다. 717 올림픽의 렌트비는 3170달러부터 2만374달러며, 애쉬튼 웨스트우드는 7375달러부터 1만2830달러까지다. 윌셔와 버질에 개발하는 아파트 역시 고가를 지향하며 총 190유닛을 제공한다. 옥상에 실외 수영장이 들어서며 피트니스 센터, 스파, 가든 테라스, 자전거 보관소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1층에는 5540스퀘어피트 크기의 소매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다. 6가와 버질 코너에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공사가 시작된다. 6층짜리 고급 아파트로 2017년 하반기에 완공돼 총 39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 1층에는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에 소매점들이 들어서게 되며 개인 마사지룸, 파티 룸,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스카이 라운지, 실내 골프 연습장, 요가 스튜디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K2LA를 개발한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사가 나선다.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사의 앨라 소로친스키 파트너는 "한인타운은 LA카운티에서 가장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 중 하나다. 하지만, 주택 공급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새로운 거주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한인타운은 또한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음식점, 바, 나이트 클럽 등 밤 문화도 잘 형성돼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5가와 버질에는 74유닛 아파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버질 길의 아파트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면 동쪽으로 버질, 서쪽으로 뉴햄프셔, 북쪽으로 6가, 남쪽으로 7가 사이 지역은 고가 아파트 밀집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더 버몬트, K2LA 1, 웨스트모어온윌셔 등이 이미 문을 연 상태다. 이 세 아파트만 약 700세대다. 또, 올해 안에 7가와 베렌도의 K2LA 1 옆에 'K2LA 2'가, 윌셔와 7가 사이 뉴햄프셔에 'K2LA 3'이 오픈할 예정이다. 글·사진=박상우 기자

2015-03-25

4유닛 아파트 인기…100만달러 시대 열렸다

LA한인타운내 4유닛 아파트의 100만달러가 시대가 활짝 열렸다. 고정적인 인컴유닛을 만들어주는 유닛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한인타운에서 괜찮은 위치에 지리잡은 4유닛은 100만달러가 훌쩍 넘었다. ▶위기 딛고 100만달러시대 만들다 부동산 경기가 무너지기 직전인 2007년의 한인타운 4유닛 아파트 가격은 60만달러~90만달러대가 주류를 이뤘다. 올림픽 아래는 70만달러미만이면 구입할 수 있었고 한인타운 중심부는 80만달러~90만달러 수준을 형성했다. 위치가 특별히 좋고 건물이 반듯하고 인컴이 아주 좋은 4유닛은 100만달러를 넘기도 했으나 그 비율은 많지 않았다. 유닛은 경기가 나쁠 때 최고가 대비 30%이상 하락했었다. 2008년에는 렌트비마저 내려가면서 건물 유지를 못해 차압이나 숏세일로 유닛을 포기한 오너들도 속출했었다. 그러던 4유닛이 2011년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전성기 시절 대비 가격을 추월한 상황이 됐다. 한인타운에서 자리가 좋고 건물면적이 6000sf가 넘으면 100만달러가 훨씬 넘는다. 렌트인컴이 한 유닛당 1800달러 이상이 되면 가격은 120만~130만달러대로 껑충 뛰어 오른다. 워낙 수요가 많다보니 GRM(구입가격을 연 렌트인컴으로 나눈것)이 15가 넘어도 쉽게 거래가 이뤄진다. 예를들어 4유닛에서 월 렌트수입이 7200달러가 나오면 연간 8만6400달러의 수입이 들어온다. GRM 15를 곱하면 예상 판매가격은 129만6000달러가 된다. 위치가 떨어지고 렌트수입이 작아도 4유닛이라고 하면 보통 80만~100만달러는 줘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다. ▶4유닛이 뛰는 이유 우선 수요가 많다. 4유닛은 다양한 바이어층을 형성하고 있어 수요가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유자금이 있어서 렌트수입을 올리고 싶어하는 투자자들, 은퇴후 고정적인 수입이 필요한 시니어들, 렌트인컴으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고 한 유닛에 들어가 살려고 하는 실속파 바이어들, 세금 연기를 하려고 1031익스체인지용 유닛을 사려는 사람들, 위치 좋은 한인타운서 부동산을 사고 싶어하는 주류사회 투자자들 등등 여러 부류가 있다. 또한 4유닛까지는 주거용 부동산으로 분류되어 융자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것도 몸값을 높이는 이유가 되고 있다. 여기에다 전체적인 렌트비가 상승하면서 유닛을 갖고 있으면 투자수익이 높아진다는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다. 3년전 한인타운에서 4유닛을 55만달러에 숏세일로 구입한 한인 정모씨는 최근 131만달러에 에스크로를 마쳤다. 정씨는 "가장 비쌀 때 80만달러했던 유닛을 사면서 과거수준으로 가려면 10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예상외로 빠른 속도로 가격이 회복되면서 큰 돈을 만지게 됐다"고 좋아했다. ▶행콕파크는 200만달러대 3~4년전 150만달러대로 떨어졌던 한인타운 서쪽지역의 행콕파크 인근 유닛은 200만달러를 넘기고 있다. 이들 지역은 주변환경이 좋고 건물면적도 크며 렌트수입은 유닛당 보통 2500달러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인타운내 유닛은 부촌으로 알려진 행콕파크 지역 유닛의 가격 오름세와 비슷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함께 올라가고 있다. ▶매물은 별로 없어 4유닛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인타운에서 리스팅 찾기는 쉽지 않다. 어쩌다 보이면 가격이 턱없이 비싸고 렌트수입이나 다른 조건을 봤을때 선뜻 오퍼 쓰기가 어려운 물건들만 있다. 건물 상태에 맞춰 적당한 수준의 가격대를 갖고 있는 인벤토리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건물주들이 현재의 유닛을 팔고 다른 물건으로 구입하려고 해도 살 만한 물건이 없기 때문에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 단독주택이나 콘도 등 다른 매물은 인벤토리가 증가하는데 4유닛만 리스팅이 별로 없어 가격은 더 오르고 있다. LA한인타운에서 유닛을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트들은 "4유닛에 대한 투자전망은 좋지만 요즘 가격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오르고 있어 충분한 여유자금없이 무리하게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원득 기자

2015-03-25

‘K2LA’ 개발사, 샌타모니카에 106세대 아파트

LA 한인타운 고급아파트 ‘K2LA’를 개발한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사가 이번에는 샌타모니카 바닷가 인근에 새 아파트 '깁슨 샌타모니카'를 열었다.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사는 지난 18일 오후 4시 깁슨 아파트 1층에서 오픈 기념행사를 열고 깁슨 샌타모니카를 언론과 지역 정치인,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선보였다. 이 아파트는 5층짜리 2개 빌딩(702 Arizona Ave. & 1317 7th St.)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06세대다. 특히, 일부 유닛은 나디아 젤러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했으며 커피 바와 서프보드/자전거 보관소, 루프탑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현재 이 아파트에는 26세대가 입주 완료했으며 50% 이상 리스 계약을 마친 상태다.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 등으로 구성되며 렌트비는 2000달러 초반에서 6000달러까지다. 아파트 1층에는 스웨트 요가가 운영중이며 카페 프리모 등 다른 소매점들도 오픈 예정이다.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사의 마이클 소로친스키 파트너는 “샌타모니카 바닷가와 3가 프로미네이드 인근에 고급아파트를 선보이게 돼 무척 기쁘다”며 “한인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깁슨 아파트의 장점을 최대한 누리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사는 4월 중 6가와 버질에 들어설 또 다른 고급 아파트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K2LA 2·3을 한인타운에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855)308-5410 박상우 기자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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